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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Love has Gone, 뒤 늦은 후회를 절규하는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by 아랑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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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After the Love has Gone'

GRP 레이블 공부 겸, 소개 겸으로

1994년 Benoit Freeman Projec 앨범에 소개된

'After the Love has Gone'을 소개하려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곡을 듣고 나니 무언가 아니다 싶어.

다시, 어스, 윈드&파이어의 'After the Love has Gone'으로 

수정하였습니다.

 

Benoit Freeman Projec의 

필 페리(Phil Perry), 베스타 윌리엄스(Vesta Williams)

가창도 좋지만,

Benoit Freeman Projec
Benoit Freeman  Projec 앨범

어스, 윈드 & 파이어의

필립 베일리(Philip Bailey) 애절한 창법이 귀를 떠나지 않네요.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After the Love has Gone'입니다.

 

Intro :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1969년 미국 시카고에서 솔티 페퍼스(The Salty Peppers) 란 밴드로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 퍼커션, 칼림바, 보컬),

웨이드 플레먼스(Wade Flemons. 키보드, 보컬), 돈 화이트헤드(Don Whitehead. 키보드, 보컬)가

주축이 되어 결성하였습니다.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이후 1970년 그룹 이름을  '어스, 윈드 & 파이어'로 변경,

이즈음 마이클 빌(Michael Beal. 기타), 체스터 워싱턴(Chester Washington. 색소폰),

모리스 화이트의 동생 버딘 화이트(Verdine White. 베이스) 등을 영입 재편했습니다.

 

어스, 윈드 & 파이어는

1971년 데뷔앨범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를 발표,

1972년 앨범 <더 니드 오브 러브(The Need Of Love)>  발표 이후

모리스와 버딘 형제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바뀌게 됩니다.

 

현재, 어스, 윈드 & 파이어의 트레이드 마크인

*팔세토 창법으로 유명한 리드 보컬 필립 베일리(Philip Bailey)와 

제시카 클리브스(Jessica Cleaves)를 보컬로 영입해,

1972년 세 번째 앨범 <라스트 데이즈 앤드 타임(Last Days And Time)>은

풍성한 보컬 하모니를 선보이게 됩니다.

 

1974년 싱글 <마이티 마이티(Mighty Mighty)>와 <칼림바 스토리(Kalimba Story)>는

빌보드 알앤비 싱글차트 톱 텐에 진입,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1976년 1집의 수록곡이었던, 'Shing Star'가 제18회 그래미 어워드상을 수상

1978년 비틀스(The Beatles)의 '갓 투 겟 유 인투 마이 라이프(Got To Get You Into My Life)'

의 커버곡이 빌보드 알앤비(R&B)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주류로 자리 잡습니다.

 

1980년대부터 디지털 사운드의 도입과 음악적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여,

1981년 '렛츠 그루브(Let's Groove)' 빌보드 싱글차트 3위,

1983년 '폴 인 러브 위드 미(Fall In Love With Me)' 빌보드 차트 17위를 차지합니다.

 

1983년 앨범 <일렉트릭 유니버스(Electric Universe)> 이후

차트 성적의 부진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고,

1987년 재결성하여 앨범 <터치 더 월드(Touch The World)>를 발표하였지만,

모리스 화이트의 파킨슨병 진단으로 적극적인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결국 모리스 화이트는 2016년 병세의 악화로 사망하게 됩니다.

 

어스, 윈드 & 파이어는

관악기를 활용한 풍성하고 역동적인 음악과
알앤비, 펑크, 디스코, 재즈 퓨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악기 칼림바를 널리 알리기도 했으며,
모리스 화이트의 테너와 필립 베일리의 *팔세토 창법의

하모니도 그룹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힙니다.

*팔세토(falsetto)는 성악에서 두성을 사용하는 보통의 고성부보다
더 높은 소리를 내는 기법. 또는 그렇게 해서 얻어진 성역을 뜻합니다. 
이 경우 성대는 두 성구의 발성 이상의
좁은 진폭으로 진동하게 되며 이를 '가성'이라고도 합니다.

200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2003년 보컬 그룹 명예의 전당(Vocal Group Hall Of Fame)

2010년 그룹의 다섯 멤버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헌액 되었으며,

2009년 12월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습니다.

어스&#44; 윈드 & 파이어(Earth&#44; Wind & Fire) 내한공연 포스터(2009.12)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 내한공연 포스터(2009.12)

대표앨범으로 <댓츠 더 웨이 오브 더 월드>와

대표곡으로는 '댓츠 더 웨이 오브 더 월드(That's The Way Of The World)',

'셉템버(September)', '부기 원더랜드(Boogie Wonderland),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After The Love Has Gone)' 등이 있습니다.

 

Intro : 'After the Love has Gone'

1979년 발매된 어스, 윈드 & 파이어의

<I am>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같은 해‘최우수 알앤비 보컬 퍼포먼스(듀오, 그룹, 코러스)’ 부문을 2위를 수상한 곡입니다.

어스, 윈드 & 파이어의 앨범에 수록된 'After the Love has Gone' (1979)

이후 

스탠리 트렌틴 (Stanley Turrentine)(1981)

제이 그레이든 (Jay Graydon)(1993)

필 페리(Phil Perry)(1994)

Benoit Freeman Projec 앨범(1994)

노만 브라운 (Norman Brown)(1996)

커트 엘링 (Kurt Elling)(2011)

에릭 베넷 (Eric Benet)(2014)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Cover) 곡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커버(Cover) 곡 :
기존에 발표됐던 곡을 나중에 같거나 다른 뮤지션
다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커버 대신 다시 만든다는 뜻의 영단어인
'리메이크(remake)'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다른 가수가 원곡이 존재하는 음악을
재취입 하는 것을 리메이크라고 써온 것은 잘못된 용례인 셈이다.

같은 가수가 기존에 만들어 놓은 음원을 그대로 사운드 믹싱을
다시 해서 재출시한 경우는 리마스터가 되고,
동일한 곡을 나중에 다시 녹음하여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 낸 경우는 리메이크다.

클래식에서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변형을 반복, 종합하여
하나의 곡을 만들어내는 것은 변주곡이라고 한다.

Lyric : 'After the Love has Gone'

For a while to love was all we could do

We were young and we knew

And our eyes were alive

Deep inside we knew our love was true

 

For a while we paid no mind to the past

We knew love would last

Every night somethin' right

Would invite us to begin the dance

 

Somethin' happened along the way

What used to be happy was sad

Somethin' happened along the way

And yesterday was all we had

 

And oh after the love has gone

How could you lead me on

And not let me stay around?

 

Oh oh oh after the love has gone

What used to be right is wrong

Can love that's lost be found?

 

For a while to love each other was all we would ever need

Love was strong for so long

 

I never knew that what was wrong, oh baby, wasn't right

We tried to find what we had

'Til sadness was all we shared

We were scared this affair would lead our love into

 

Somethin' happened along the way

And yesterday was all we had

Somethin' happened along the way

What used to be happy was sad

Somethin' happened along the way

Oh yesterday was all we had

 

And oh after the love has gone

How could you lead me on

And not let me stay around?

 

Oh oh oh after the love has gone

What used to be right is wrong

Can love that's lost be found?

 

제가 의역 요약하자만,

 

사랑이 변할 줄은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게 되었고,

 

그렇게 사랑이 식으면서

행복했던 과거는 슬픔이 되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고,

사랑이 떠난 후 더 이상 진실은 없어요.

 

더 이상 나에게 행복 고문을 해서

당신 주위에 서성거리게 하지 말아 주세요.

 

Essay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찾아올 이별이지만, 

지금 이 순간은 소중하고,

충실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후회도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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