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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man, 교통대란은 걱정이지만, 눈사람을 볼 수 있어 좋다.

by 아랑맴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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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많은 눈이 내려 수북이 쌓였습니다.

반면에, 추위가 잠시 수그러 들어 다행입니다.

 

오늘 저녁 이곳 저곳에서 눈사람이 만들어질 걸 생각하니,

즐겁기도 하고, 길이 얼어,

교통 대란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텐데 걱정도 앞서네요!

눈 내린 인천 구월동, 서울 성수동눈 내린 인천 구월동, 서울 성수동
눈 내린 인천 구월동, 서울 성수동

오늘은 내린 눈과 내일 아침에 마주칠 눈사람을 생각하며,

애니메이션 <The Snowman>의 OST 'Walking In the Air' 를 꺼내 들어봤습니다.

 

Intro : <The Snowman> 애니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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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The Snowman>과 제임스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원작자의 동화를

1982년 영국 감독 다이안 잭슨(Dianne Jackson)이 만든 극장용 단편 작품으로

약 25분 정도의 짧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대사 없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 의 내레이션으로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약간은 거친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움직임을 부드럽고 따듯하게 표현하였습니다. 

 

Summary : <The Snowman> 

제임스란 소년이 집에서 나와 눈사람을 만들고, 그날 밤 자신이 만든 눈사람이 살아나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제임스는 눈사람을 집으로 초대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둘은 하늘을 날아

항구, 다른 눈사람들과 비행, 바다와 대지 위를 날아 북극으로 향합니다.

 

눈사람은 제임스를 어느 숲 속으로 데려가는데

그곳에서 산타클로스를 만나, 파티를 벌이게 되고,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도리를 받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제임스는 눈사람과 포옹 후 잠이 들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제임스는 이미 녹아버린 눈사람을 보게 됩니다.

산타가 선물로 준 목도리를 꺼내 들고, 밤에 일이 꿈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이미 녹아버린 눈사람 앞에 주저앉으면서 끝이 납니다.

 

Intro : 'Walking In The Air'

이 곡은 작곡가 하워드 블레이크(Howard Blake)가

 <The Snowman> 동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 작사한 곡입니다.

눈사람이 소년을 데리고 비행할 때 흘러나오는 곡으로

캐릭터의 동작과 음악만으로 <The Snowman>에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Lyric : 'Walking In The Air'

We're walking in the air ~

We're floating in the moonlit sky 

The people far below are sleeping as we fly

I'm holding very tight

I'm riding in the midnight blue

I'm finding I can fly so high above with you

Far across the world

The villages go by like dreams

The rivers and the hills

The forests and the streams

Children gaze open mouth

Taken by surprise

Nobody down below believes their eyes

We're surfing in the air

We're swimming in the frozen sky

We're drifting over icy mountains floating by

Suddenly swooping low on an ocean deep

Rousing up a mighty monster from his sleep

We're walking in the air

We're dancing in the midnight sky

And everyone who sees us greets us as we fly

 

Essay

두 주인공이 하늘을 날면서 보고, 겪는 내용을 매우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작자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 의 아픈 가정사 때문인지,

약간 잔혹동화 같은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 의견입니다.)

작곡가 하워드 블레이크(Howard Blake)의  'Walking In the Air'가 영상에 생명을 더욱 불어넣어,

보게 되면 하염없이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참고로, 저는 결말이 너무 잔혹동화 느낌이 들어서

아직 어린 딸에게 OST는 들려주었지만, 영상은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곡은 다양한 유명인사가 불렀고,

또 이곡을 불러 유명해진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버전으로 들을 수 있지만,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리베라(Libera) 성가대 버전으로 듣고 있습니다.

 

 

눈이 남아 있다면, 주말 아침에는 딸과 함께 눈썰매를 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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