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2022년 최고의 추운 날인 거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뉴스에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까지 예보되었습니다.
곰처럼 옷을 끼어 입고도 추워서, 따뜻한 음악을 듣고 싶어서 찾은 곡입니다.
사실은 [카카오 뮤직]에 저장되어 있는 곡인데, 오늘부터 한곡씩, 그 시절 구매해서 들었던 기분을 다시 리뷰하면서, 꺼내 보려고 합니다.
Norah Jones 의 'December' 입니다.
Norah Jones는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음색을 가졌다고 할까요? 허스키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따듯하면서도, 감미롭기도 하고, 거기다 귀여운 외모까지 가진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중에서도 4집 앨범 [The Fall]에 수록된 이 곡은 오늘 같이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를 불러일으켜 주리라 생각됩니다.
Intro : Norah Jones
1979년 3월, 미국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2년 1집 앨범 [Come Away with Me] 로 데뷔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대표 곡으로는 'Come Away with me', 'Don't Know Why' , 'One Flight Down' 등이 있습니다. (저의 취향이 반영된 곡입니다)
2021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앨범 [I Dream of Christmas]를 내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팝 보컬, 그리고 영화배우입니다. 그래미 어워드 상도 몇 차례 받은 바 있고, 우리나라에도 몇 차례 내한 공연을 했습니다.
정통 재즈가수보다는 블루스 풍의 남성의 맘을 녹이는 목소리로, 재즈를 들으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가 인도인(라비 샹커)으로 인도 민속음악의 대가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음악적 유전자와 함께, 인도인 특유의 외모가 감미되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음악만큼 배우는 잘하지 못했던 느낌입니다. 사실 영화는 추천도, 소개해드릴 만한 게 없습니다.
그저, 왕가위 감독 작품 [마이블루베린나이츠] 속에서 잠깐...
그리고, <19금 테드>에서 아주 깜짝 놀랄만한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기를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직접 궁금하시면 찾아보시길)
추운 날씨를 녹일 곡을 듣기 위해서니, Norah Jones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Intro : 'December'
이 곡은 Norah Jones의 2009년 발매된 4번째 앨범 [The Fall]의 11번째 곡입니다.
(카카오뮤직이 연동되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Lyric : 'December'
December come to me
I hope I can see
You not just in dreams ~
I will let you be
Why can't you believe
How much you really mean ~
December won't you come
Back with snow even sun
Don't say that it's done ~
I will carry you home
Take you from the loneliest
Place you have known ~
I will carry you home
Take me from the loneliest
Place I have known ~
Essay
가사는 추운 바람이 가슴에 구멍을 뚫는 듯하지만, 오히려, 허스키한 듯하면서도 따듯하고, 애절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
Norah Jones의 마성진 음색이 맘을 녹이는 듯한 곡입니다.
특히,
I will carry you home
Take me from the loneliest
Place I have known
부분은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 속에서 편안한 창법으로 우리 고유의 '창'과 비슷한 느낌을 들게도 합니다.
무거운 비트에 빠져서 듣다 보면 놓칠 수 있는 그런데, 듣다보면 들리는 중독성 강한 그루브가 일품인 곡입니다.
아마추어인 저의 개인적인 평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따뜻한 음색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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