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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에버랜드의 4대 극악무도한 놀이기구

by 아랑맴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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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에버랜드의 4대 극악 놀이기구

5학년 딸과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에버랜드에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4개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작년에는 키가 130 정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놀이기구를

올해 140이 넘어서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정말 왜 이런 것을 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래도, 딸이 즐거워하다는 사실로 하루 불살라봤습니다.


Intro : 사전구매, 에버랜드 앱설치 

① 주말 방문은 현장 구매보다는 인터넷으로 구매 추천 ; 저는 G-Market을 애용해서

② 구매시 QR코드와 예매번호 문자 확인

③ 에버랜드 앱에 구매번호 입력 및 사전 등록 : 사전 등록하고 방문하는 것이 입장할 때 번거롭지 않습니다.

에버랜드 앱에 이용권 등록하기

Intro : 「T익스프레스」

① 무조건 입장하자 마자 T익스프레스 줄 서기 예약 : 에버랜드 앱 → 줄 서기 → 「T 익스프레스」 줄 서기 예약

다른 놀이기구 보다 회전율도 느리고, 인기가 많은 기구라 대기시간이 길어서 아침 일찍 방문시 무조건 이것부터 도전하고 다른 기구로 넘어가야 합니다.

② 저희는 10시 입장해서, 줄 서기를 눌렀더니 60분 대기, 그리고 탑승 대기시간 약 30분.

③ 매표소에서 「T익스프레스」가 위치한 〈유러피언 어드벤처〉 위치까지 걸어서 약 15 ~ 20분, 중간 중간 장난감 구경하고 커피한잔하고 딱 좋습니다.

T익스프레스 가는 길에서 장난감 쇼핑

④ 위치 및 정보

  ㄱ. 유러피안 어드벤쳐 지역

  ㄴ. 키 140㎝ 이상 (앱에는 130㎝이지만, 현장에서는 140㎝을 확인합니다.)

  ㄷ. 주행시간 : 3분 이상 ㅠ.ㅠ

  ㄹ. 속도 : 시속 104㎞

  ㅁ. 개인가방, 안경,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 탈탈 털어서 보관함에.

T익스프레스 위치와 구조물 전경

출처 :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⑤ 탑승 소감 : 동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몸에 힘이 들어가네요. 이건 미친 짓이다. 내리는 순간부터 너무 힘을 줬던 탓에 온몸이 아픕니다. 중간중간 올라갔다 내려오는 짧은 순간에 엉덩이가 공중에 떠있는 순간의 공포는, 목조로 건물에서 나는 특유의 더그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극한의 공포를 안겨줍니다. 하지만, 타볼 만합니다.


Intro : 「허리케인」

① 정신 챙기고, 밥을 먹으면서 앱으로 줄 서기를 하려고 하는데 이런 허리케인은 줄 서기가 안됩니다.

② 딸하고 열심히 〈아메리카 어드벤처〉 지역으로 이동 (도보로 한 15분)

③ 줄 서기 약 30분

위치와 사람들의 비명을 즐기는 부녀

④ 위치 및 정보

  ㄱ. 아메리칸 어드벤처 지역

  ㄴ. 키 130㎝ 이상

  ㄷ. 개인가방, 안경,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 탈탈 털어서 보관함에.

 

⑤ 워낙 무거운 넘을 탄 이후라 별거 아니겠지 했지만, 역시 비명의연속, 저 순간 다른 사람들 비명을 듣고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허리케인

⑤ 탑승 소감 :  「T익스프레스」 다음이라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원심력과 거꾸로 메치는 무중력 상태. 역시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내리고 나서 팔이 너무 아팠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Intro : 「더블 락스핀」

① 다시 정신 챙기고, 앱으로 줄 서기를 하려고 하는데 이런 더블 락스핀도 줄서기가 안됩니다.

② 「허리케인」 바로 아래 지역으로 이동

③ 줄서기 약 30분

위치와 사람들에 비명에 감탄하는 부녀

④ 위치 및 정보

  ㄱ. 아메리칸 어드벤처 지역

  ㄴ. 키 140㎝ 이상 (도장받기)

  ㄷ. 개인가방, 안경,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 탈탈 털어서 보관함에.

더블 락스핀은 140 이상 도장을 찍어줍니다.

④ 자신감 상실, 과연 탈 수 있을까? 어찌 되었던 기다림의 시간 약 30분

출처 : 에버랜드 더블 락스핀

⑤ 탑승 소감 :  뒤로 회전하는 것보다,  앞으로 회전하는 순간의 공포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왜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비명 지르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또, 돈 내고 타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내리고 나서 눈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삶의 고마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딸이 떨어질까 봐 온몸을 비틀어서 쳐다봤습니다. 웃더군요! 


Intro : 「렛츠 트위스트」

① 「더블 락스핀」을 타고 「롤링 엑스 트래인」 줄 서기 남은 시간은 20분.

② 딸과 급 논의한 결과, 「롤링 엑스 트래인」은 「T익스프레스」를 탔기 때문에 분명히 시시할 것이다. 그러서 줄 서기를 취소하고 저놈으로 바꾸자 해서 결정한 것이 「렛츠 트위스트」입니다. 이 넘은 「허리케인」과 「더블락스핀」의 혼합형이라고 해야 할까요.

③ 위치 및 정보

  ㄱ. 아메리칸 어드벤처 지역

  ㄴ. 키 140㎝ 이상 (도장받기)

  ㄷ. 개인가방, 안경, 주머니에 있는 모든 물건 탈탈 털어서 보관함에.

④ 그래! 이왕 포기한 멘털, 죽기야 하겠냐!

 

출처 : 에버랜드 렛츠 트위스트

⑤ 탑승 소감 : 앞에 기구와 비교하면 제일 작았지만, 떨어지는 순간 땅바닥을 제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 거. 원심력과 낙하하는 무중력이 동시에 몸을 던지는 이 느낌! 내리면서 딸과 함께 꼭 끼 안고 서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잘 버텨서 고마워! ^^*


Intro : 기타 볼거리는 사진

① 페스티벌 행진

페스티발 행진 장면

② 르네상스 구역에서

공원에서 꽃과 함께 사진찍기

③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하늘 보면서 멍때리기

④ 포시즌 가든에서

이쁜 꽃 사진 찍기


Essay

벌써 12살 이른 나이 사춘기 딸!

 

코로나로 3년 가까이 이어오진 못한 둘만의 주말 데이트를 의미 깊게 보냈습니다.

 

앞으로 더 철이 들면, 같이 놀러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할 텐데요.

오늘 재미있게 놀아준 딸, 재미있게 놀아준 아빠!

 

서로서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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