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풀스 가든(Fools Garden)의 'Lemon Tree'
비가 내린 후의 아침,
도시는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아침에 듣기 좋은 곡, 상큼한 멜로디와 인상적인 가사. 비 올 때의 우울함을 잊게해 주고, 새로운 하루에 활력을 주는.
이 곡을 들으며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비 온 후 도시의 아름다움 느껴봅니다.
풀스 가든(Fools Garden)의 'Lemon Tree'입니다.
Intro : 'Lemon Tree'
'Lemon Tree'는 독일의 밴드 Fool's Garden의 노래로, 1995년 발매된 그들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Dish of the Day〉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곡은 밴드의 리드 보컬인 피터 프로이덴탈러(Peter Freudenthaler)와 베이시스트 폴커 힝켈(Volker Hinkel)이 작곡하고 작사하였습니다.
발매 당시 영국에서 26위 및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의 싱글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Lemon Tree' 커버곡으로
2008년 국내 가수 박혜경이 〈여자가 사랑할 때〉라는 앨범에서 커버곡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원곡과는 180도 다른 발랄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키 자체도 5 키 정도 올라가서 노래 자체가 밝은 것이 특징입니다.
'Lemon Tree' 가사의 특징은
동요 같은 리듬과는 다르게 가사가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가사 "nothing ever happens"의 의미와 제목 "Lemon"은 속어로 "바보", "멍청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노래 제목부터 우울한 분위기를 암시합니다.
"Yesterday you told me a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tree" 구절에서 우울한 현실만 펼쳐져 있다가, 마지막에는 훌훌 털고 일어나면서 "And everything will happen"을 노래하며 긍정적으로 변해 갑니다.
Lyric : 'Lemon Tree'
I'm sittin' here in the boring room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I'm wasting my time
I got nothin' to do
I'm hangin' around
I'm waitin'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I'm drivin' around in my car
I'm drivin' too fast
I'm drivin' too far
I'd like to change my point of view
I feel so lonely
I'm waitin' for you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I'm turnin'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 turnin', turnin', turnin', turnin'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 tree
Sing!
Dap-dadada-dadpm-didap-da
Dadada-dadpm-didap-da
Dap-didili-da
I'm sittin' here
I miss the power
I'd like to go out takin' a shower
But there's a heavy cloud inside my head
I feel so tired
Put myself into bed
Well,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Isolation is not good for me
Isolation, I don't want to sit on the lemon tree
I'm steppin' around in the desert of joy
Baby, anyhow I'll get another toy
And everything will happen and you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 tree
I'm turnin' my head up and down
I'm turnin', turnin', turnin', turnin', turnin' around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And I wonder, wonder
I wonder how
I wonder why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And all that I can see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Intro : 풀스 가든(Fools Garden)
독일의 록 밴드 Fools Garden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1993년에 첫 번째 앨범 〈Once in a Blue Moon〉을 발표,
1995년 〈Dish of the Day〉라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후였습니다.
이 앨범에는 'Lemon Tree'라는 히트곡이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풀스 가든(Fools Garden)의 주요 앨범은
1995년 발매한 〈Dish of the Day〉 앨범은 Fool's Garden의 가장 유명한 곡인 'Lemon Tre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1997년 발매한 〈Go and Ask Peggy for the Principal Thing〉앨범은 'Lemon Tree'와 'Dish of the Day'의 성공 이후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면서 작업되었습니다.
2003년 발매한 〈Ready for the Real Life〉 앨범은 같은 해에 밴드 멤버 3명이 떠나고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후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밴드의 이름이 Fool's Garden에서 Fools Garden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ssay
아침 커피숍에서 창 밖을 보며 듣는
Fool's Garden의 'Lemon Tree'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창 밖에서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변한 세상이 펼쳐지며,
비가 그치고 난 후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세상,
그런 세상을 바라보며 듣는 'Lemon Tree'의
상큼한 멜로디와 가사는 아침의 시작을 더욱 밝고 활기찬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이 곡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각자의 일상 속에서 이 곡을 들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이 일상의 일부가 되어, 우리의 삶에 다양한 감정과 색깔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음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침, 커피숍에서 듣는 'Lemon Tree'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는 분명히 특별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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