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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Me, 봄 달빛 아래서 키스해보세요. 식스펜스 넌 더 리처

by 아랑맴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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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

목요일 아침 귀엽게 비가 내립니다.
봄비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건조하게 뿌려진 도로를 살며시 덮어주는 것이
용돈이 필요한 딸아이의 키스 같습니다.
 
귀여운 곡 하나 올려봅니다.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


Intro : 「Kiss Me」

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

 
「Kiss Me」는 1998년에 발매된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곡입니다.
이 노래의 달콤하고 로맨틱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결혼식, 로맨틱한 데이트나 기타 특별한 이벤트에 가장 어울리는 곡 중 하나입니다.

식스펜스 넌 더 리처( Sixpence None the Richer)

"Kiss me out of the bearded barley / Nightly, beside the green, green grass"라는 노래의 첫 소절은 낭만적인 배경, 저 푸른 초원 위에~~~ 황혼의 들판이나 정원을 연상하게 하고,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의 육체적, 정서적 친밀감에 대한 표현을 시적  표현으로 이뤄졌습니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깔끔한 드럼 그리고 리드 싱어 리 내쉬(Leigh Nash)의 맑고 감미로운 보컬은 따라부르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Kiss Me」는 사랑에 빠지는 기쁨과 아름다움이, 이곡을 처음 들어도, 백 번을 따라 불러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마음에 따스함을 가져다줍니다.

Kiss Me가 삽입된 영화

 
1999년 개봉영화 〈She's All That〉에서 영화의 상징적인 무도회 장면 등, 10대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되었습니다.
2003년 개봉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는 두 주인공이 바에서 춤추는 장면에서 사용되었으며, 
그 외 1999년 개봉영화 〈Cruel Intentions〉등  노래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낭만적인 가사로 인해 사운드트랙 및 기타 미디어에서 많은 등장을 합니다.


Lyric : 「Kiss Me」

Kiss me, out of the bearded barley
Nightly, beside the green, green grass
Swing, swing, (swing, swing) swing the spinning step
You wear those shoes and I will wear that dress
 
Oh, kiss me, beneath the milky twilight
Lead me out on the moonlit floor
Lift your open hand
Strike up the band and make the fireflies dance
Silver moon's sparkling
So kiss me
 
Kiss me, (kiss me) down by the broken tree house
Swing me, (swing me) upon its hanging tire
Bring, bring, (bring, bring) bring your flowered hat
We'll take the trail marked on your father's map
 
Oh, kiss me, beneath the milky twilight
Lead me out on the moonlit floor
Lift your open hand
Strike up the band and make the fireflies dance
Silver moon's sparkling
So kiss me
 
Kiss me, beneath the milky twilight
Lead me out on the moonlit floor
Lift your open hand
Strike up the band and make the fireflies dance
Silver moon's sparkling
So kiss me
 
So kiss me
So kiss me
So kiss me
 
키스해 주세요, 희미한 황혼 빛 아래서
날 끌어줘요, 달빛이 비치는 무대 위로
손을 들어
악단에게 연주를 시작하게 하고,
반딧불도 춤을 추게 해 줘요.
은빛 달도 반짝거리네요.
 
그러니 키스해 주세요~~


Intro :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

밴드 이름 Sixpence None the Richer는 C.S. 루이스(Lewis)의 《순전한 기독교》라는 책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C.S. 루이스(Lewis)와 《순전한 기독교》

책의 본문에서 루이스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우리가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합니다. 

Sixpence None The Richer는 자신의 가치가 자신의 업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반영하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밴드는 인터뷰에서 성공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감사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름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Sixpence None the Richer는 1992년 텍사스에서 결성된 미국 CCM밴드로 보컬 리 내쉬(Leigh Nash)와 기타 맷 슬로컴(Matt Slocum)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밴드의 음악 스타일은 팝, 록, 포크의 요소를 혼합하고 리 내쉬의 미묘한 보컬이 사운드에 독특한 터치를 더합니다.
 
대표 앨범으로는 
1994년 발매된 데뷔 앨범 〈The Fatherless and the Widow〉는 팝, 록, 포크의 영향이 혼합된 데뷔 앨범으로,  The La's의 히트곡 「There She Goes」의 커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 내쉬의 독특한 보컬과 눈길을 끄는 멜로디는 이 밴드의 성향을 잘 보여줬습니다.

Sixpence None the Richer의 대표앨범


1995년 발매된 〈This Beautiful Mess〉는 두 번째 앨범으로 밴드의 절충적인 음악 스타일 혼합을 계속 보여줍니다. 이번 앨범은 팝 훅과 내쉬의 보컬을 더욱 강조해 데뷔 앨범보다 더욱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1997년 발매된 〈Sixpence None the Richer〉에는 그들의 히트 싱글 「Kiss Me」가 포함된 밴드의 획기적인 앨범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좀 더 분위기 있고 사색적인 트랙으로 내성적인 팝송을 만드는 밴드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적으로 Sixpence None the Richer의 음악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성찰적인 가사에 중점을 둔 팝, 록, 포크의 영향이 혼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리드 싱어 리 내쉬의 미묘한 보컬은 밴드 사운드의 독특한 요소입니다.


Essay

봄이다.
아직은 쌀쌀한 저녁에
따뜻한 키스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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