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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t, 겨울 밤 따뜻한 초를 켜 놓고 듣고 싶은, 레이철 야마가타의 음색

by 아랑맴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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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아쉽게도 일요일이어서, 먼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여당에서 정부에 대체공휴일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네요.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연말연시, 성탄절은 즐거워야 하니까!

 

오늘은 송년회가 있어서,

술을 한잔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한해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연말/크리스마스 모임,

좋은 사람들과 즐거웠던 만큼,

더불어, 춥고 힘든 시기에 

외롭게 성탄절을 보내시는 분이 없는지,

안부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같은 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같은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넌, 참 목소리가 따뜻하다'는 칭찬의 소리를 합니다.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고,

내 마음을 다 보여주고 싶은 그런 목소리.

진실되게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목소리 아닐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Amanda Yamagata)와

레이 라몬테인(Ray LaMontagne)이

잔잔한 기타 연주에 맞춰서 속삭이듯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노래한 'Duet'이란 곡입니다. 

 

Intro :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1977년 9월 생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이자 피아니스트로,

일본계 3세 미국 아버지와 독일&이탈리아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가 섞여 있는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2003년 데뷔한 그녀는,

국내 드라마 <밥 잘 사 주는 누나>의 'Something In The Rain',

<봄밤>의 ‘No Direction’, ‘Is It You’,

국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엔딩과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5> 삽입곡인 'Duet',

그리고, 영화 <디어 존(Dear John)>의  'Think of Me'등

영상의 감정을 살려주는 주옥같은 OST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에

가수는 몰라도, 

기억 속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곡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 씨가

'나의 뮤즈'라고 표현할 정도의, 그녀의 팬으로,

3번째 정규 앨범 [체서피크(Chesapeake)](2011)의 재킷 사진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Intro :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Duet'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Duet'은

2008년 발매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Elephants... Teeth Sinking into Heart]에 수록된 곡입니다.

레이 라몬테인(Ray LaMontagne)과 듀엣으로

잔잔한 기타 연주에 맞춰서 속삭이듯 노래한 곡입니다.

전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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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5>

주인공 메러디스와 유부남 셰퍼드 둘 사이의 

감정선 표현에서 흘러나온 'Duet'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드라마는 등장인물들 간에 얽힌 복잡한 감정과

의사라는 또 다른 중노동 때문에 생기는 일들을 드라마화 한 내용입니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의 비정상적인 사랑의 시작과

병원 내 갈등을 겪고 있는 감정들을 표현한 씬(Scene) 중에 나오는 삽입곡입니다.

 

Lyric : 'Duet'

Oh Lover, hold on

Till I come back again

For these arms are growing tired,

And my tales are wearing thin

If you're patient I will surprise,

When you wake up I'll have come

All the anger will settle down

And we'll go do all the things we should have done

Yes I remember what we said

As we lay down to bed

I'll be here if you will only come back home

Oh lover, I'm lost

Because the road I've chosen beckons me away

Oh lover, don't you roam

Now I'm fighting words I never thought I'd say

But I remember what we said

As we lay down to bed

I'll forgive you oh

If you just come back home

Oh lover, I'm old

You'll be out there and be thinking just of me

And I will find you down the road

And will return back home to where we're meant to be

Cause I remember what we said

As we lay down to bed

We'll be back soon as we make history

 

가사의 의미는 둘째 치고,

속삭이는 두 사람의 대화가 너무 사랑스럽니다.

Essay

조용한 방에서 불을 꺼보았습니다.

촛불은 없지만, 모니터에 나오는 아련한 영상의 빛을 촛불 삼아

그녀의 속삭임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녀의 노래처럼

'사랑은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서로 조용히 속삭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

'큰 소리로 말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사랑과 감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 기울여 들어보면, 다 들릴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속삭여도 다 들어줄 것을,

 

'들어주기만을 바라는 이기심' 때문에

우린 너무 큰소리로 외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딸에게 조용히 속삭여 보려고 합니다.

'사랑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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