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귀여운 목소리로 새해를!

Prologue :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의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2022년이 이틀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토끼들이 엄청 뛰어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저의 삼재가 끝난다고 하니,

토끼들과 열심히 뛰어 다닐 생각입니다.

 

마지막 남은 

2022년(임인년)을 차분히 가족과 함께 보내고,

다가올 2023년(계묘년)을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의 토끼같은 귀여운 목소리로,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2022년 마지막날을 무엇을 하실지 여쭤봅니다.

 

Intro :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는  1917년 미국 태생으로,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사라 본(Sarah Vaughan)과 함께

20세기 재즈계 '3대 디바'로 불리고 있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영화배우입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13차례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재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Tom Boy 같은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이런 음악적 공로를 인정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자유의 메달',

조지 H. W. 부시 대통령에게 국립 예술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빌리 홀리데이만큼 독특한 면은 없지만,

자기 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목소리를 유지하며, 다양한 창법을 구사했습니다.

 

그중 그녀의 솔로 스캣 창법은 매우 유명합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영향을 받아 스캣 창법을 구사하며,

함께 공연하며, [Ella & Louis again](1957)와

[Porgy & Bess](1958) 등의 앨범을 남기기도 합니다.

앨범에서도 두사람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는
복식호흡을 기초로, 일정한 압력과 공간감을 유지하며, 
가사의 감정을 적절하게 전달하면서, 
리듬의 강약을 살려 튀어나오지 않는 소리로
정확한 노트와 스케일로 베리에이션 또는 스캣을 해내는 
“완벽한 보컬리스트”가 바로 엘라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그리고 정말 정말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들
(호흡, 발성, 음정, 리듬, 감정표현, 곡 해석)을 배워서 익혀서 한다기보다는
이미 그녀는 위대한 가수로 애초 타고난 것 같다는 점이다.

출처 : 신연아 교수 ; 여성보컬그룹 빅 마마의 멤버, 현재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Intro :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오늘 소개드릴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는

최초, 프랭크 레서(Frank Loesser)의 곡을

마가렛 휘팅(Margaret Whiting)이 부른 곡으로,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가 1960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Ella Whishes You a Swinging Christmas] 수록된 곡입니다.

1960년 발매된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Ella Whishes You a Swinging Christmas] 

후에, 1963년 낸시 윌슨(Nancy Wilson) 버전이

우리에게 더 잘알려져 있으며,

이후,  로라 피기(Laura Fygi)(2004)외 많은 뮤지션이 커버곡으로 불렀습니다.

최근에는, 노라 존스(Norah Jones)의 20여년 만에 내 놓은

첫 번째 캐럴 앨범 [I Dream of Christmas] (2021년)에 수록하였습니다.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가 수록된 낸시 윌슨, 로라 피기, 노라 존스 앨범

 

Lyric :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When the bells all ring and the horns all blow

And the couples we know are fondly kissing

Will I be with you or will I be among the missing?

 

Maybe it's much too early in the game

Ah, but I thought I'd ask you just the same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New Year's eve?

 

Wonder whose arms will hold you good and tight

When it's exactly twelve o'clock that night

Welcoming in the New Year, New Year's Eve?

 

Maybe I'm crazy to suppose

I'd ever be the one you chose

Out of the thousand invitations you received

 

Ah, but in case I stand one little chance

Here comes the jackpot question in advance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New Year's Eve?

 

Ah, but in case I stand one little chance

Here comes the jackpot question in advance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New Year's Eve?

 

Oh,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New Year's Eve?

 

Essay

이 곡을 듣고 있으면,

크리스마스 때 못한 사랑 고백을

한해를 놓치기 전에 꼭 해야만 하는

너무 귀엽고, 수줍은 소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혹시, 올해가 가기전에

서운함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그런 감정을 혼자 남겨두고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새해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