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헤일리 로렌(Halie Loren)의 'Danger In Loving You'
월요일 보다 더 힘든 화요일이었습니다.
미세먼지 탓이지, 중년을 넘게 되면 고단한 몸이 정신도 약해져서, 정처 없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흐느적거리는 음악을 틀어봅니다.
헤일리 로렌(Halie Loren)의 'Danger In Loving You', 그녀의 위험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일상과 지쳐 조금은 무기력한 날, 헤일리 로렌(Halie Loren)이 몽환적인 음색과 함께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충전과 함께 로맨틱한 꿈을 추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Intro : 'Danger In Loving You'
2010년 헤일리 로렌(Halie Loren)의 앨범 [Stage]의 커버곡입니다.
너무나 깔끔하고 세련된 창법으로 팝이라고 해도 될만한, 하지만 듣고 있으면 몸이 스웨이를 탈 수밖에 없는 재즈입니다.
우리나라 재즈 그룹 윈터 플레이의 문혜원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Lyric :
Mine was a blue world, until you came along
Thought I was through, singing a melancholy song
Now the tune is the same, and every word's coming true
Guess that's the danger in loving you
Just like a silly moth, that can't seem to learn
I keep running back, although I know It's gonna burn
Sometimes I hate myself, but what can I do
I'm drawn to the danger in loving you
I can't fight your devil charms
When you take me in your arms
And you lead me into harm's way
I'm a captive in the game you play
I can't fight your devil charms
When you take me in your arms
And you lead me into harm's way
I'm a captive in the game you play
I'm like a gambler in this round of roulette
'Cept it's my heart that I've got riding on a bet
How long will it take before you break it in two?
It's all in the danger in loving you
It's all in the danger in loving you
어리석은 나방처럼, 타버릴 걸 알면서도 계속 달려와
그것은 배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내가 밉지만 어떡해
널 사랑하는 위험에 이끌려~
헤어질 수밖에 없지만, 시련이 올지 알지만,
지금 이 순간 이끌리는 마음과 사랑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
Intro : 헤일리 로렌(Halie Loren)
1984년 미국 태생인 그녀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를 알래스카에서 보내며, 자연 속에서 얻은 영감이 음악적 색채에 많은 영향을 준듯합니다. 그런 감수성이 넘치는 그녀만의 음색으로 스탠더드재즈와 팝 그리고, 자작곡을 자유롭게 노래하며, 많은 음악팬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일본 발매 시점에는 오리콘 차트의 50위권에 진입하며 재즈 앨범으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며, 같은 해 세 번째 앨범 『After Dark』와 크리스마스 앨범인 『Many Times, Many Ways』를 선보이며 역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네 번째 앨범 『Heart First』를 발표, 일본 재즈 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재즈 보컬 앨범>에 오르기도 했고 수록곡인 'Fly Me To The Moon'은 일본 iTunes 재즈 차트 1위에 오릅니다.
2013년에는 다섯 번째 앨범이 되는 『Simply Love』, 2015년에는 『Buttefly Blue』로 일본 각종 재즈 차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도쿄 코튼 클럽에서의 라이브를 담은 『Live At Cotton Club』을 발표하였고, 2017년에는 팝과 재즈, 컨트리를 넘나드는 프로젝트인 Halie And The Moon을 통해 『Blues Transmissons』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2015년 한전아트센터, 2017년 클럽 케이 서울, 2018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에서 내한 공연을 갖은 바 있습니다.
Essay
썸 타는 사람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기 좋고,
로맨틱한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배경음악으로도 좋은 곡.
위험한, 스릴 있는 사랑 했봤더니,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기억 속 한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한 사랑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들으면 어울릴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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