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wonder,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제프 버넷(Jeff Bernat)

Prologue : 제프 버넷(Jeff Bernat)의 'If you Wonder'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남자라면 누구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을 것입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누군가로부터 받고 싶을 것입니다.

 

달콤한 사랑의 속싹임이 곁들여진다면,

붉은 장미 빛깔이

거부할 수 없는 향기와 함께 더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장미를 받을 사람이 아직도 궁금해 할 수 있다면,

내가 아직 더 사랑할 수 있는 삶의 여백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대신

제프 버넷(Jeff Bernat)의 'If You Wonder'를 꺼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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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제프 버넷(Jeff Bernat)

1989년 필리핀 출생이지만,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잠시 보낸 후, 청소년기부터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자신의 음악을 마이 스페이스(myspace.com)뮤직과 밴드캠프(Bandcamp.com)에 음원을 올리는 형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음원을 바탕으로, 2010년 10월 *EP Covers에 'Sweet Lady', 'Lullaby', 'Everybody Knows', 'Slow Dance' 총 4곡의 음원을 수록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1년 제프 버넷의 보컬, 작곡, 프로듀스까지 20대 초반 천재적 재능을 앞세워 제작된 첫 정규앨범 [The Gentleman Approach]는 감미로운 타이틀 곡 "Call You Mine, 애절한 R&B 발라드 "Moonlight Chemistry"등 총 12곡이 수록되어, 아이튠즈(apple-music) 뮤직스토어 R&B 앨범차트 5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2013년 03월, 2014년 01월, 2016년 02월, 2017년 11월 등 내한 공연차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내한공연 포스터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항상 들을 수 있는 그만의 그루브와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음색은
한동안 힙합 위주의 멜로우 사운드에 지쳐있던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라이브 영상이나 음원은 듣지 마세요,

녹음 앨범을 정말 좋아 하지만, 얼마 전에 찾아본 라이브 공연은 정말 실망했습니다.

 

EP Cover : 1948년 콜럼비아사가 LP를 발표하고 경쟁사인 RCA빅터 사는 1949년 새로운 레코드판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EP(Extended Playing record)입니다. 지금의 크기는 30 또는 17Cm로 LP보다 작았지만, EP판은 녹음 시간이 한 면에 10분 내외였기에 LP레코드판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RCA빅터사가 택한 전략이 LP레코드판에 들어간 여러 곡 중 일부만 수록항 EP레코드판에 녹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LP를 다 듣기에는 너무 오래 걸려 부담스럽고, 한 두곡만 듣는 싱글은 뭔가 부족한 팬들과 만나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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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If You Wonder'

2011년 데뷔앨범 [The Gentleman Approach]에 수록된 곡으로,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On The Sentimental Side'의 인트로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 Call You Mine'이지만, 앨범의 첫곡으로 'If you wonder'로 선택한 것은,

이곡이 도입부에서 앨범 전체를 설명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구슬 굴러가는 듯한 피아노 반주와

손뼉소리 같은 절도 있는  박자,

은은한 백보컬 이 세 가지와 따로 노는 듯한 제프 버넷(Jeff Bernat)의 음색,

정말 따로 노는 거 같은데 잘 어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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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  : 'If You Wonder'

Why I love to give you flowers on a Wednesday
Twelve dozen roses at your door
Or even light some candles when you come over for dinner
I wouldn't mind to light a billion more (if you're wondering)
Or how I like to wake up and see you with no make up
I'd still give you a ring the way you are
Or stay up on the phone late at night when you're alone
Looking out the window gazing up tt stars (if you're wondering why I)

 

So if you're wondering why I do the things that I do
Honestly I don't know what to say
All these questions and answers, I just like to have her
Every moment, every single day (if you're wondering why I)
Why I love to hold you even in the public
You could call it lovely *PDA
I don't care what city, you could pick out of the fifty
States, like California in the bay (if you're wondering why I)
Or how I like to take you to church on every Sunday
Holding hands together as we pray
I don't care if people hate, I don't care what people say
Cause my love for you will always be the same

 

So if you're wondering why I do the things that I do
Honestly I don't know what to say
All these questions and answers, I just like to have her
Every moment, every single day (if you're wondering why I)

 

So if you're wondering why I do the things that I do
Honestly I don't know what to say
All these questions and answers, I just like to have her
Every moment, every single day (if you're wondering why I)

 

If you're wondering why I do the things that I do
I don't know what to say
All these questions and answers, I just like to have her
Every moment, every single day (if you're wondering why I)

 

내가 수요일에 12 다발의 장미꽃을 주고 싶은 이유,

화장기 없는 니 얼굴이 좋은 이유,

내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너를 안고 싶은 이유,

넌 내가 왜 그러는지 궁금하겠지만,

단지 너와 함께 하고 싶을 뿐이야, 매 순간!

 

PDA : Personal Digital Assistant(개인용 디지털 단말기)로 그만큼 밀착형이라는 뜻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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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아직도 궁금해한다면,

아직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삶의 여백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궁금하게 만들지 못하는 것이

식은 사랑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생뚱맞게 장미꽃 한 다발을 사볼까 합니다.

'당신 오늘 왜 그래?'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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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wonder'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On The Sentimental Side'의 인트로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I am a Fool to want you, 빌리 홀리데이의 고단한 삶의 목소리,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