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제네시스(Genesis)의 'That' All'
학창 시절 멀찌감치 떨어져서 듣던 기억이 납니다.
1980년대 중반 본 조비, 퀸, 메탈리카, 스콜피언스, 건즈 앤 로지스, X-Japan 등등과 함께 듣던 그룹 제네시스!
마니아 형성이 독특한 그룹이어서, 아는 척하는 친구들은 피터 가브리엘 앨범을 좋아했고, 저처럼 단순한 친구들은 필 콜린스 곡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룹 제네시스(Genesis)의 완전 중독성 있는 'That's All'을 들어봅니다.
주의 사항 : 2번째 들을 때 중독된다는 거!
Intro : 제네시스(Genesis)
영국에서 1967년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락(Progressive Rock) 밴드입니다.
킹 크림슨((King Crimson), 예스(Yes),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함께 세계 4대 프로그레시브 락밴드입니다.
또한, 1980년대를 대표하는 두 팝스타로 제네시스의 초기 리더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과 2기 리더 필 콜린스(Phil Collins)가 속해있던 밴드로도 유명합니다.
1969년 앨범 [From Genesis to Revelation] 발매하면서 데뷔, 초기 피터 가브리엘 리더 체계에서 제네시스는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력과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변장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예술성을 추구하였습니다.
반면, 1980년대 2기 리더 필 콜린스 이후 프로그레시브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총 6곡의 빌보드 핫 100 10위권 싱글과 5장의 UK 차트 1위 앨범을 가지고 있으며, 총 음반 판매량은 1억 장에 달합니다.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
록음악의 장르 중 하나.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 재즈, 사이키델릭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록 음악에 차용한 장르를 뜻하며, 주로 간주가 긴 편이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재즈 등 타 장르의 음악적 요소의 도입, 대곡 지향, 변박과 엇박 등을 이용한 치밀한 곡 구성, 콘셉트지향적인 앨범, 실험적 요소 등등 기존의 대중적 록을 깨고 '진보적' 시도를 하는 장르를 포괄해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아트 록(Art Rock)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보면 조금 다른 장르다. 평론가에 따라 아트 록에 프로그레시브를 포함시키느냐, 아니면 프로그레시브에 아트 록을 넣느냐 의견이 분분하다.
Intro : 'That's All'
드러머 겸 가수 필 콜린스(Phil Collins), 키보드 토니 뱅크스(Tony Banks), 기타리스트 겸 베이시스트 마이크 루더포드(Mike Rutherford) 라인업으로, 1983년 발매한 [Genesis]에 수록된 곡입니다.
[Genesis] 앨범은 필 콜린스(Phil Collins)가 2기 리더가 되면서,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에서 팝밴드로 새 출발을 선언하는 이정표와 같은 앨범이었습니다.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리더 시절의 클래시컬 곡들 대신, 드럼과 전자음 위주 팝 음악의 냄새가 가득한 앨범입니다.
Lyric : 'That's All'
Just as I thought it was goin' alright
I found out I'm wrong, when I thought I was right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I could say day, and you'd say night
Tell me it's black, when I know that it's white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and that's all
I could leave, but I won't go
Though my heart might tell me so
I can't feel a thing from my head down to my toes
But why does it always seem to be
Me lookin' at you, you lookin' at me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Turnin' me on, turnin' me off
Making me feel like I want too much
Livin' with you is just putting me through it all of the time
Runnin' around, staying out all night
Taking it all instead of taking one bite
Living with you is just putting me through it all of the time
I could leave, but I won't go
But it'd be easier I know
I can't feel a thing from my head down to my toes
Why does it always seem to be
Me lookin' at you, you lookin' at me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Truth is I love you
More than I wanted to
There's no point in trying to pretend
There's been no one who
Makes me feel like you do
Say we'll be together 'til the end
But I could leave, but I won't go
It'd be easier I know
I can't feel a thing from my head down to my toes
So why does it always seem to be
Me looking at you, you looking at me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But I love you
More than I wanted to
There's no point in trying to pretend
There's been no one who
Makes me feel like you do
Say we'll be together 'til the end
But just as I thought it was going alright
I find out I'm wrong when I thought I was right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Well, I could say day, you'd say night
Tell me it's black when I know that it's white
It's always the same, it's just a shame, that's all
That's all
의역하자면
짝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계속 딴 소리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은 애절한 가사지만 신나는 비트로 살포시 shame한 느낌을 감추고 있습니다!
가사를 따라서 들어보시면,
촥촥 감기는 드럼소리와 필 콜린스의 힘 있는 가창이 완전 중독성 있는 곡입니다!
Essay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마냥 듣기 좋았던 곡이었습니다.
'Like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en It's Sleepy Time Down South,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의 내한공연 (4) | 2023.02.04 |
---|---|
I Fall In Love Too Easily, 금요일 저녁 혼자 들을 만한 연주곡 (6) | 2023.02.03 |
February Song, 2월 영혼을 울리는 따뜻한 바리톤 조쉬 그로반 (9) | 2023.02.01 |
You’re My Everything, 달콤한 곡,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 답지 않은 곡 (12) | 2023.02.01 |
My Foolish Heart, 흡연장 있는 커피숍에서 빌 에번스를 듣다. (2) | 2023.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