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의 'You’re My Everything'
'너답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곡은 정말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 답지 않은 곡입니다.
처음 산타 에스메랄다를 접했을 때는 블루스, 발라드 위주의 그룹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디스코, 라틴 팝을 부르는 그룹으로 완전히 신나고 재미난 곡들을 불렀던 그룹입니다.
오늘은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 답지는 않지만, 달콤한 'You’re My Everything'을 꺼내봅니다.
Intro : 산타 에스멜랄다(Santa Esmeralda)
그룹 산타 에스멜랄다(Santa Esmeralda)는 우리에게 'Don't Let Me Be Understood'라는 곡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영화 <Kill Bill>과 한국영화 <놈, 놈, 놈>의 삽입곡으로 1965년 그룹 'The Animals'가 발표한 곡을 커버한 곡입니다.
1977년 말에 라틴음악과 디스코 그리고 유로댄스가 절묘하게 결합된 싱글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로 인기를 얻은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는 유럽의 음반 제작자 니콜라스 스코르스키(Nicolas Skorsky)와 장 마뉴엘 드 스카라노(Jean Manuel De Scarano)에 의해 기획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리로이 고메즈(Leroy Gomez)는 서 아프리카 연안의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태어나 10대 시절부터 색소폰을 연주해 엘튼 존(Elton John)의 명반 [Goodbye Yellow Brick Road]에 참여해 그 실력을 검증받으며, ‘More than a woman’과 ‘Heaven must be missing an angel’ 같은 디스코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형제 그룹 타바레스(Tavares)의 음반에도 참여했었습니다.
타바레스를 떠난 리로이 고메즈(Leroy Gomez)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로듀서 파트너인 니콜라스 스콜스키와 장 마뉴엘 드 스카라노를 만나, 건반에 장 끌로드 페티(Jean Claude Petit), 기타에 슬림 페진(Slim Pezin)과 호세 소크(Jose Souc), 베이스에 크리스천 파도반(Christian Padovan)을 끌어들여 그룹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를 구성합니다.
1977년에 공개한 데뷔앨범에서 그 유명한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발표해 전미 싱글 차트 15위에 올려놓게 됩니다. 이 곡은 재즈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Nina Simone)의 원곡으로, 블루스 그룹 애니멀스(Animals)의 커버곡으로 널리 알려져으며, 이후 산타 에스메랄다의 디스코 & 라틴리듬 & 플라밍고를 결합한 독특한 편곡으로 다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또한, 발라드 ‘You're my everything’는 나이트클럽 ‘블루스’ 타임의 단골곡으로 7080 세대에겐 추억의 Pop이 되었습니다.
Intro : 'You’re My Everything'
산타 에스메랄다(Santa Esmeralda)의 1977년 발표 앨범 <Don't Let Me Be Missunderstood>에 수록된 곡으로, 1999년 MBC 라디오 『골든 디스크』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200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Lyric : ‘You're my everything’
You're my everything
The sun that shines above you makes the bluebird sing
The stars that twinkle way up in the sky
Tell me I'm in love
When I kiss your lips
I feel the rolling thunder to my fingertips
And all the while my head is in a spin deep within
I'm in love
You're my everything
And nothing really matters but the love you bring
You're my everything
To see you in the morning with those big brown eyes
You're my everything
Forever everyday I need you close to me
You're my everything
You'll never have to worry never fear for I am near
All my everything
I live upon the land and see the sky above
I swim within her Oceans sweet and warm
There's no storm, my love
You're my everything
Now nothing really matters but the love you bring
You're my everything
To see you in the morning with those big brown eyes
You're my everything
Forever and a day I need you close to me
You're my everything
You never have to worry never fear for I am near
When I hold you tight
There's nothing that can harm you In the lonely night
I'll come to you and keep you safe and warm
It's so strong, my love
When I kiss your lips
I feel the rolling thunder to my fingertips
And all the while my head is in a spin deep within
I'm in love
당신의 입술에 키스를 할 때,
손끝에 천둥 같은 전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내 머리속은 깊은 회오리가 돕니다.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Essay
'같지 않은 사람'이 일을 하는 경우 '시답지 않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지 않은 사람이 일해서 시답지 않게 되면 주위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하게됩니다.
같지 않다는 것은 모자람이 있어 배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논어에서 말하기를,
『困而不學, 民斯爲下矣(곤이불학, 민사위하의)』
곤궁함에 닥쳐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백성 중에 최하등급이 된다.
즉, 몰라 고생하면서도 배우지 않으면, 최하인 사람입니다.
'Like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at's all, 제네시스(Genesis)의 그래 그게 다야! (11) | 2023.02.02 |
---|---|
February Song, 2월 영혼을 울리는 따뜻한 바리톤 조쉬 그로반 (9) | 2023.02.01 |
My Foolish Heart, 흡연장 있는 커피숍에서 빌 에번스를 듣다. (2) | 2023.01.30 |
트로트, 에픽하이의 진짜 트로트 (4) | 2023.01.29 |
Can't Take My Eyes off You, 프랭키 밸리의 딸사랑 곡 (0) | 2023.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