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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Comes the Sun, 봄바람 같은 음색과 리듬 니나 시몬

by 아랑맴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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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니나 시몬(Nina Simone)의 「Here Comes the Sun」

3월 첫 일요일.
거짓말하듯 따뜻한 햇살이 지난주 있었던 추위를 망각하게 해 줍니다.
아직은 싸늘한 바람이지만, 햇살 속에서 봄바람이 살며시 볼을 스칩니다.
 
봄바람처럼 차분하고 따듯한 햇살을 노래하는 「Here Comes the Sun」을 꺼내봅니다.


Intro : 「Here Comes the Sun」

니나 시몬의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은 비틀스(The Beatles)의 멤버인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작곡한 곡으로, 1969년 발매된 앨범 『Abbey Road』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봄이 오면서 밝아지는 햇살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캘리포니아에서 비틀스가 활동할 때 조지 해리슨이 일어나는 일들에 지친 마음을 담아 작곡했다고 합니다.

비틀즈(The Beatles)의 1969년 발매된 앨범 『Abbey Road』와 조지 해리슨비틀즈(The Beatles)의 1969년 발매된 앨범 『Abbey Road』와 조지 해리슨
비틀즈(The Beatles)의 1969년 발매된 앨범 『Abbey Road』와 조지 해리슨

「Here Comes the Sun」은 비틀스의 음악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여러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해석해서 커버한 곡입니다.

  • 니나 시몬(Nina Simone), 1971
  • 스티브 할리(Steve Harley),1974, 『The Psychomodo』
  • 피터 토시(Peter Tosh), 1977, 『Equal Rights』
  • 조지 밴슨(George Benson), 1984, 『20/20』
스티브 할리피터 토시조지 밴슨
스티브 할리(Steve Harley), 피터 토시(Peter Tosh), 조지 밴슨(George Benson)

 
위 곡은 니나 시몬(Nina Simone)이 1971년 발표한 「Here Comes the Sun」입니다.
원곡과는 달리 피아노와 브라스(Brass) 악기의 편곡이 특징입니다.

니나 시몬(Nina Simone)과 1971년 발표한 「Here Comes the Sun」니나 시몬(Nina Simone)과 1971년 발표한 「Here Comes the Sun」
니나 시몬(Nina Simone)과 1971년 발표한 「Here Comes the Sun」

니나 시몬(Nina Simone)의 버전은 다소 무거운 블루스적인 리듬이지만, 그녀 특유의 버거운듯하면서도 부드럽게 넘겨주는 보컬이 잘 살아있습니다.

특히 브리지 부분에서는 피아노와 브라스 악기가 어우러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는 비틀스의 원곡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ere Comes the Sun」은 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곡으로, 밝은 멜로디와 가사가 봄날의 따뜻한 기운을 전달합니다. 이 곡은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Lyric  :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little darlin'
Here comes the sun, I say
It's alright,
it's alright~
 
Here comes the sun, little darlin'
Here comes the sun, I say
It's alright,
it's alright~
 
Little darlin',
it's been a long cold and lonely winter
Little darlin',
it feels like years since you've been here
 
Here comes the sun, little darlin'
Here comes the sun, I say
It's alright,
it's alright~
 
Little darlin',
the smiles have returned to the faces now
Little darlin',
it seems like years since you've been here
 
Little darlin',
it's been a long cold lonely winter
Little darlin',
it feels like years since you've been here
 
Here somes the sun, aren't you glad to see it?
I say,
it's alright~
 
(간주)
 
Here comes the sun, little darlin'
I say,
it's alright~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I say
Little darlin',
it seems like years since you've been here
Little darlin',
here comes the sun, i
t's alright
You can come on out
 
「Here Comes the Sun」은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것을 기쁨으로 느끼는 곡입니다.
노래의 가사는 봄의 햇살이 모든 것이 따뜻하고 밝아진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Intro : 니나 시몬(Nina Simone)

니나 시몬은 1933년 미국 북캐럴라이나주 타이런(Tryon)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으며, 3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북캐럴라이나주에서는 흑인의 음악 교육이 미미했기 때문에, 그녀는 주변에서 스스로 음악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블루스,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연주했습니다.

그녀가 17살일 때, ‘니나 시몬’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연을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뉴욕으로 이사하여 많은 클럽에서 공연을 했고, 대중들에게 그녀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1959년에는 첫 음반 『The Amazing Nina Simone』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높은 음악성과 함께 그녀의 특유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1959년에는 첫 음반 『The Amazing Nina Simone』과 노래하는 그녀

그 후 그녀는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에는 미국의 인종차별과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발표하여 미국의 사회운동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음악만큼이나 고단한 시련과 역경도 있었습니다. 인종차별과 성차별, 가정 내 폭력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녀는 항상 자신의 음악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그녀 자신의 삶과 사회의 문제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그녀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한 추모곡 「Why(The King of Love Is Dead)」는 그녀의 사회적 운동에 대한 믿음과 성향을 엿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추모곡 「Why(The King of Love Is Dead)」의 니나시몬

니나 시몬은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뛰어난 보컬 기술, 탁월한 연주 실력과 뛰어난 악곡 해석 능력 등을 겸비한 실력파 가수였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정치적인 이야기와 사회 문제 등을 노래로 담아냄으로써 시대정신을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생애는 동시대의 아프로아메리칸 가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앨범으로

  • 「My Baby Just Cares for Me」가 수록된 1958년 발매 앨범 『Little Girl Blue』 (1958)
  • 「Black is the Color of My True Love's Hair」가 수록된 1958년 앨범 『Nina Simone at Town Hall』 (1959)
  • 「Do Nothin' Till You Hear from Me」가 수록된 1962년 앨범 『Nina Simone Sings Ellington!』 (1962)
그녀의 앨범들
  • 「I Put a Spell on You」가 수록된 1965년 앨범 『I Put a Spell on You』 (1965)
  • 「Wild is the Wind」가 수록된 1966년 앨범 『Wild is the Wind』 (1966)
  •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가 수록된 1967년 앨범 『Silk & Soul』 (1967) 등이 있습니다.
그녀의 앨범들

2015년도에는 그녀의 일대기를 다룬 〈What Happened, Miss Simone?〉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일대기를 다룬 〈 What Happened, Miss Simone?〉

Essay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나릇 한 봄바람이 볼을 스쳐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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