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음색의 재즈 #4 : 플로라 마르티네즈(Flora Martínez)의 「True Colors」
음악을 찾아 듣다 보면
같은 곡이지만,
색다른 느낌의 커버 곡들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추억 속 유명한 Pop을 Jazz로 재해석한 곡이 귀에 쏙 들어올 때의 기분은 정말 황홀합니다.
80년대 기억에 맴돌던 과거 Pop을 Jazz로 소화한 가수 겸 배우 플로라 마르티네즈(Flora Martínez)의 「True Colors」를 소개합니다.
Intro : 「True Colors」
「True Colors」는 1986년 미국 가수 신디 로퍼(Cyndi Lauper)가 최초 부른 곡으로, 당시 미국 Billboard Hot 100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녀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당시 신디 로퍼와 마돈나는 팝 음악계에서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신디 로퍼(Cyndi Lauper)는 독특한 목소리, 기발한 스타일, 사회적 의식이 있는 가사로 유명했으며, 그녀의 데뷔 앨범 〈She's So Unusual〉을 비롯해 많은 앨범이 성공을 거두며, 시대의 뉴 웨이브와 포스트 펑크 운동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반면, 마돈나는 도발적인 이미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뮤직 비디오, 팝 음악에 대한 경계를 뛰어넘는 접근 방식으로 유명했습니다. 「Like a Virgin」 및 「Material Girl」과 같은 대표 히트곡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신디 로퍼의 〈True Colors〉는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고, 전 세계적으로 7백만 장이 팔리며 크 호응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이 앨범은 마돈나의 〈True Blue〉 앨범과 동 시기에 나왔고, 언론은 마돈나와 신디 로퍼를 라이벌로 묘사하며 두 아티스트의 앨범이 "True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부추깁니다. 마돈나의 〈True Blue〉는 전 세계적으로 2천만 장이 넘게 판매되는 대히트작이었고 때문에 신디 로퍼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후 올리비아 왕(Olivia Ong), 필 콜린스(Phil Collins), 아만다 폰델(Amanda Fondell) 등 많은 뮤지션들이 다양한 느낌으로 해석한 커버 곡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True Colors」 버전은 2016년 플로라 마르티네즈(Flora Martínez)의 앨범 〈Flora〉에 수록된 커버버전입니다.
Lyric : 「True Colors」
You with the sad eyes
Don't be discouraged, oh I realize
It's hard to take courage
In a world full of people you can lose sight of it all
And the darkness that's inside you, makes you feel so small
But, I see your true colors shining through
I see your true colors and that's why I love you
So don't be afraid to let them show
Your true colors
Your true colors are beautiful
Like the rainbow
Show me your smile then
Don't be unhappy
Can't remember when I last saw you laughing
If this world makes you crazy and you takin' all you can be
You just call me up
And you know I'll be there
And I see your true colors shining through
I see your true colors and that's why I love you
So don't be afraid to let them show
Your true colors
Your true colors
Are beautiful like the rainbow
Like the rainbow
슬픈 눈을 한 당신
실망하지 말아요.
난 용기를 가지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아요.
세상일 당신을 미치게 만들면
참을 만큼 참고
내게 전화해요.
내가 있을 거라는 걸 알잖아요.
나는 당신의 진정한 색이 보여요.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죠.
그러니 당신의 진정한 색을 보여주길 두려워 마요
진정한 색은 빛나니까요.
무지개처럼
Intro : 플로라 마르티네즈(Flora Martínez)
플로라 마르티네즈(Flora Martínez)는 콜롬비아 출신의 여배우, 가수, 작곡가입니다.
1977년 5월 1일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부터 캐나다 토론토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콜롬비아 TV 드라마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후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인 《로우 앤 오더 ; Law and Order》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기학교인 ‘New York Actress Conservatory’에서 연기공부를 했고, 뉴욕대에서 무용과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대표 영화로는 2007년 개봉작 《롤리타스 클럽》의 밀레나 역, 2006년 개봉작 《로사리오》의 주연 로사리오 역, 2001년 개봉작 《프루프 오브 라이프》린다 역 등이 있습니다.
그녀는 캐나다와 콜롬비아에서 연기 및 라틴 음악을 연주하며 작곡도 합니다.
2016년에는 자신의 음반 〈Flora〉를 발표하였으며, 이 음반은 라틴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8년에는 두 번째 앨범 〈Flores para Frida〉를 발표했습니다.
그녀의 부드럽고 풍부한 소울 보컬은 라틴 음악의 요소를 바탕으로 재즈와 팝을 혼합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ssay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색깔이 꼭 저 안에 있어야 하나요?
그래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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