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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Time, 퇴근길의 황혼, 따끈한 김치찌개와 소주를 생각하며 Prologue 아침의 찬 바람이 아직도 남아 코 끝을 타고, 목덜미를 휘어잡는 더욱더 꽁꽁 얼어붙은 퇴근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입은 하의 내복이 그나마 버텨주기는 하지만, 손난로 없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쑤셔 넣고, 몸이 오그라드는 종종걸음 퇴근길입니다. 조만간 만날 후배와의 따끈한 돼지김치찌개와 소주를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춥지만, 기분 좋은 퇴근길 느지막한 황혼 빛을 보면서, 올만에 꺼내 들은 곡을 소개합니다. Intro : 'Twilight Time' 사실 원곡은 1952년 결성된 흑인 혼성 5인조 그룹 더 플래터스(The Platters)의 'Twilight Time' 이지만, 오늘 곡은 'Nulle & Vendens Orkestret'의 연주곡입니다. Lyric : 'Twilight Tim.. 2022. 12. 14.
December(12월), 그녀의 목소리가 좋다. Prologue 2022년 최고의 추운 날인 거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뉴스에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까지 예보되었습니다. 곰처럼 옷을 끼어 입고도 추워서, 따뜻한 음악을 듣고 싶어서 찾은 곡입니다. 사실은 [카카오 뮤직]에 저장되어 있는 곡인데, 오늘부터 한곡씩, 그 시절 구매해서 들었던 기분을 다시 리뷰하면서, 꺼내 보려고 합니다. Norah Jones 의 'December' 입니다. Norah Jones는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음색을 가졌다고 할까요? 허스키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따듯하면서도, 감미롭기도 하고, 거기다 귀여운 외모까지 가진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중에서도 4집 앨범 [The Fall]에 수록된 이 곡은 오늘 같이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따..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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